2011. 4. 19. 02:20 책이 좋아~/라노베 리뷰



저자 : 카와하라 레키
일러스트 : abec
번역 : 김완

액셀 월드 2권이다. 사실 이거 1권 읽고 나서 4권까지 순식간에 다 읽었지만, 귀찮아서 안 쓰고 있었는데, 써야겠다 써야겠다 하면서 미뤄오다가 그저께 <소드 아트 온라인> 5권을 읽고 나니, 읽은 거 쓰려면 그 전에 읽은거를 빨리 써놔야겠다 싶어서 지금이라도 쓰는거다... 근데 지금 시험기간인데... ;ㅅ; 역시 딴짓은 시험기간에 해야 제맛! (읭?) 소아온 5권 읽은 것도 무지한 딴짓이긴 했다...

사실 액셀 월드 2권은 그닥 기대를 많이 안 했다. 사실 <소드 아트 온라인>보다도 한단계 재미가 떨어지는 작품이라는 생각도 들고, 자꾸 비교하게 되지만 두 작품이 너무 괴리가 큰 것 같다. 재미도 있긴 하고 설정도 좋고... 풀어나가는 것도 좋은데 난 왜 이 작품이 별로 안 끌리는지 모르겠다. 확실히 그래도 더욱 더 라이트노벨이라는 장르에 특화된 작품이라는 생각도 드는데, 라노베에서 많이 쓰이는 요소들이 더 많이 들어있다. 뭐 이런게 중요한 건 아니지만...

2권... 뭐 1권에 이어서 그럭저럭 괜찮게 봤다는 평이다. 이래저래 레벨업도 좀 하고, 친구랑 으쌰으쌰해서 잘먹고 잘 살다가 이게 왠일?! 뭐 이런 전개이긴한데, 여전히 흑설공주님은 츤데레에다가, 그냥 투닥투닥 하는 버추얼 게임을 왔다갔다 하는 것 말고는 별로 커다란 전개가 없는 것 같다. 여동생 사칭하는 적이 찾아와 다 뒤집어 놓고, 크롬 디재스터라는 에피소드를 해결하면서 여러가지 일들이 있게 되지만 뭐 그건 그거고...

그리고 2권은 어떤 내용보다도 1권에서 3~4권으로 가는 연결다리 역할을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액셀 월드라는 가속 세계의 밝혀지지 않은 부분들을 하루유키가 좀 더 알게 되고, 3~4권에 나올 중요한 부분의 복선...은 전혀 아니고, 해결의 실마리 정도가 된달까...


사실은.... 너무 오래전에 읽어서 기억이 잘 안나... ㅠㅠ
핑계이긴 하지만 뇌리속에 딱 박히는 장면이라던가 임팩트가 확실히 부족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런 느낌은 3~4권을 읽으면서 다 날려버리게 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osted by 라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