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 19. 16:02 책이 좋아~/라노베 리뷰

대망의 소드 아트 온라인 4권이다... 읽은지는 한달 약간 넘은 것 같지만 뭐 그렇다치고 넘기자. 페어리 댄스편 끝인데, 사실상 아인크라드 부터 이어졌던 SAO의 완결편 격이라고. 진정한 의미의 SAO 클리어 라고 할 수 있겠다. 어떻게 보면 4권짜리가 하나의 스토리인거다. 약간 외전의 성격을 띠었던 2권 조차도 뒤에서 여러가지로 내용이나 등장인물을 이용하는 듯한 치밀함을 보여주고 있으니까 말이다.

내용적인 측면으로만 보자면, 본 내용의 종결적인 측면 이외에도 다양한 충격(?)적인 내용들이 많이 나온다. 종결이니까 아스나가 구출되는 건 뭐 당연한 이야기이고(뭐 그 과정이 궁금하니까 책을 보는거지 사실 결말이야 뻔하잖아), 리파가 키리토의 정체를 알게되는 것 정도는 뭐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전개에 속한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 잊혀졌던 인물 하나가 튀어나와서 다 뒤집히는 건 솔직히 좀 의외였기도 하고, 나름 괜찮은 방법이라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덕분에 작가가 설정하고 있는 작가 특유의 세계관을 남김없이 펼쳐서 보여줄 수가 있었으니까 말이다.

작가의 세계관이라는게 다시 한 번 봐도 정말 독자적이고 참신하면서도, 치밀하고 납득이 가는 세계관이라는 것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이건 게임 클리어 이후의 아주 빠른 사회 변화 내용으로 부터 알 수 있는데, 여기다가 설명하기에는 반나절 설명해도 모자를 듯 하니 책을 직접 보시는게 빠르실 듯! 어쨌거나 정말 대단한 세계관이다. 작가의 다른 작품인 <엑셀 월드>를 보더라도 <소드 아트 온라인>의 연장선상에의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는데, 정말 다시봐도 잘 구상했다는 생각이 든다(물론 시대는 엑셀월드가 한참 뒤로 다르긴 하지만). 다만 <엑셀 월드>가 라이트노벨 답다는 냄새는 더 많이 난다.

역시 이런 내용의 백미는 마지막 클리어 후에 SAO 플레이를 했던 플레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어떻게 지내는지 어떤 인물들인지를 보는게 아닐까, 그리고 키리토와 아스나의 모습들이라던가. 키리토의 진정한 SAO 클리어를 축하하면서 말이다. 아무리 게임 소설이라도 그 세계관 안에서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 어쩌면 더 재미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여담이지만 그래서 그런지 나는 한국 게임판타지 소설을 보더라도 현실의 내용이 많이 나오는게 재밌더라.

마지막으로, 키리토. 짜식, 부럽다. 여자친구+여동생 이라니! (퍽...;;)
애초에 고민은 왜 하는거냐!!
posted by 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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