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 9. 16:44 음악이 좋아~/Finger Style

많은 분들이 황혼 이후의 추천곡으로 올웨이즈나 노스탤지어를 많이들 추천을 하시지요.
실제로 황혼 다음 곡으로 제법 괜찮은 곡이기도 하고, 분위기도 비슷하니까요.
(올웨이즈에는 황혼과 같은 코드, 운지도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상당히 많은 분들이 Always를 좋아하시면서도 (황혼과 비슷한 맥락이라서 그러시는 듯)
정작 연주 영상이나 참고할 만한 자료가 많이 없으셔서 그런지
제게 가끔 쪽지로 물어보는 분들이 계시네요

3류에도 못 미치는 기타실력을 자랑(?)하는 접니다만, 그래서 이렇게 공략(?)글을 써봅니다.
근데 글로만 쓰는 공략이라 그렇게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혼자서는 기타 운지하는 사진을 찍기 어려운 관계로...
그렇다고 영상도 이미 몇개 있는데 쪽지로까지 물어보는 걸 보면
영상은 그닥 도움이 안되는게 틀림 없습니다. (과연 그럴까보냐!)

주의할 점.
* 본 공략은 일단 황혼을 어느 정도 칠 수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한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 고스트 음으로 표시된 부분은 거의 다 연주를 실제로 하는 부분입니다.
 빼먹어도 되는 부분도 있는데, 이건 뭐 자기 느낌대로 하시면 됩니다. 제가 빼먹는 부분은 딱 두개.
* 가끔 보면 미묘한 퍼커시브 위치 있는데 주의해서 연주하시면 됩니다.
* 황혼보다 미묘하게 어려운 부분이 퍼커시브 후에 운지가 바뀌는 건데요.
 익숙해지시면 쉽습니다. 퍼커시브할 때 운지를 미리 바꿔두세요.
 이거 때문에 황혼보다 올웨이즈가 약간 그루브한 느낌이 나는거죠.
* 편의상 운지를 설명할 때, 숫자만 쓴 것은 프렛입니다.

저도 이 곡은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오로지 원곡과 악보만 가지고 연습을 했기에
이게 정말 효율적인 운지와 탄현이다... 라고는 자신있게 말씀 못 드리겠습니다.
일부 다른 영상 (별로 있지도 않지만)을 보면 저 보다 더 좋은 운지,
혹은 전혀 다른 운지로 연주를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거든요.

영상은... 필요한 부분이다 싶은데만 차차 참고용으로 올리겠습니다.
영상은 오래 걸릴지도 모르겠네요. 올릴 수 있을 거라고도 장담은 못하겠습니다.
라스게아도 부분은 미리 찍어두긴 했는데 이걸 올려야될지 말아야될지 모르겠네요..... ;;
노이즈가 너무너무 심해서... 도저히 올릴 수가 없을 지경입니다. 올린다면 새로 찍어야겠죠.

악보는 라면님 채보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pdf 버젼 악보는 제가 연습한 거랑 전혀 다르더군요.
참고하세요.


1번째 마디 슬라이드는 2->3 으로 올려주시면 되고, 중지나 약지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2=검지, 3=중지. 이렇게 운지합니다.

2번째 마디 검지=6번줄, 중지=4번줄, 약지=3번줄 운지하면 됩니다. 황혼에도 나오는 운지입죠.
퍼커시브 할 때 운지를 때면서 개방현 탄현하고,
5번줄 중지, 4번줄 검지, 3번줄 약지로 운지하면 됩니다.
퍼커시브 할 때 운지 바꾸시고 4번줄 2프렛!



슬라이드는 7->8로 하시면 됩니다. 중지로 하시면 좋아요. 사실 아무렇게나 해도 별로 상관없습니다.
7=검지, 8=중지, 10=소지. 이렇게 맞춰서 줄 바꿔가면서 탄현하시면 됩니다.

다음 마디는
10=소지, 8=중지, 9=약지. 퍼커시브하고 개방현 탄현할 때 손을 미리 바꿔두세요.
1번줄=약지, 2번줄=검지, 3번줄=중지, 퍼커시브 하고 5=검지, 7=약지.



제일 처음이랑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베이스 음이 약간 더 들어가는데 3프렛은 엄지로 운지하시면 됩니다!



8은 중지나 약지로 운지하시면 됩니다. 사실 검지라도 상관은 없지만... 약지를 추천드려요.
6 두개는 검지, 중지 하시면 됩니다. 당연히 4번줄 검지. 7은 약지입니다.

1=검지, 2=중지. 퍼커시브 후 개방현.
1=검지, 4번줄 2=중지, 2번줄 2=약지. 퍼커시브 후 ...
황혼 운지네요. 편한대로 하세요. 5번줄 2=검지, 3번줄 2=중지, 4=소지. 저는 이렇게 잡습니다.



역시 처음이랑 거의 차이 없습니다. 베이스 음 하나 더 들어갔네요.



4프렛 운지는 대충 약지쯤으로 하시면 됩니다.
그 다음이 방법이 여러가지인데, (이것도 황혼 운지랑 똑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앞에 마디 2를 검지 뿌리 부분으로 잡고, 바로 2프렛 바레로 이어 잡습니다.
그리고 3 두개를 중지랑 약지로 잡지요... 이건 솔직히 비추입니다. 제가 이렇게 잡는 이유는...
황혼에서도 그렇게 잡았으니까요. 이렇게 잡으면 음가유지가 어렵습니다.
그냥 이건... 각자 황혼에서 잡았던대로 잡으세요.

그리고 퍼커시브 하고 7,8 까지 슬라이드를 합니다. (손모양 그대로 슬라이드하면 딱 맞습니다)
그리고나서 7,8,7을 한번 더 탄현하고 다음 음으로 넘어갑니다.


근데... 황혼 정도 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비효율적인 설명이 필요한 겁니까? ㅠㅠ



개방현 퍼레이드, 주르륵 치고나서 1,2,3번줄 때리면 됩니다. 8은 약지로 운지하세요.
사실 그 다음은 4번째 그림에 나왔던 운지랑 거의 흡사합니다.
D코드 운지하듯이, 6,7,6 운지하세요.
그 다음에 6을 운지하던 검지를 5로 뺍니다. 7을 잡고 있던 약지는 그대로 유지.



3번줄 7을 운지하고 있던 약지를 떼면서, 중지로 3번줄 5를 운지합니다.
퍼커시브후 검지, 중지 4로 내려서 잡고 탄현하고, 박자지킨다음에 5, 5로 밀어올려줍니다.
밀어올리면서 5번줄 개방현을 탄현하시면 되고요.
저기 보이는 고스트 음은 제가 안 치는 두개 중에 하나입니다.

그 다음은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3번줄 5프렛은 검지로 잡고
소지만 움직여서 8,7,6,7 왔다갔다 하면서 잡는 방법이 있고,
8,7,6,7을 소지, 약지, 중지, 약지 순서대로 번갈아가면서 잡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른 분들은 후자를 사용하시는 것 같던데... 저는 전자를 사용한답니다.

퍼커시브하고 2는 검지로 잡으시면 됩니다.



3=중지, 4=소지. 말이 필요한가요?
여기 있는 고스트 음이 제가 안 치는 두번째 고스트 음입니다.

2=검지, (줄 바꿔서) 3=중지, 4=소지. 정말 적나라한 운지로군요. 쉽습니다. (말은 쉽죠)

5,8은 아까처럼 검지랑 소지로 잡으시면 됩니다.



아까랑 같은데 박자감각만 약간 다릅니다. 손가락 바꾸시던지, 아니면 소지만 움직이시면 됩니다.

퍼커시브하고 마디 넘어가는 부분!
박자 조심하세요. 제가 찍은 영상에서는 이 부분 박자가 틀렸습니다.
뭐 그쪽도 나름 느낌 있지만 원곡(이 악보대로)은 좀 다릅니다.

4분음표 퍼커시브를 하고 나서는 역시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만...
(퍼커시브 나오기 전 7,7,9도 비슷한 방법으로 운지를 해야겠지요)
1. 6번줄 7을 엄지로 잡는 방법
2. 6번줄 7, 4번줄 7을 중지 하프바레로 잡는 방법
3. 6번줄=중지, 4번줄=약지, 3번줄=소지, 2번줄=검지. 로 잡는 방법.

뭐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2번줄 6에서 7로 운지를 바꿀때는
검지를 밀어넣어야한다는 애로사항이 존재하지만 말이죠...
뭐 어찌됐든 하프바레로 잡는게 다소 편하긴 합니다. 근데 저는 3번 방법을 씁니다.



3번줄=중지, 1번줄=약지. 올려놓고 7,6,7,8,7,6,7 왔다갔다 하시면 됩니다. 참 쉽죠잉~

같은 상태로 10프렛으로 밀어올린다음에 9를 검지로 짚으시면 됩니다.
퍼커시브 하고 나서는 Dm 잡는 식으로 하면 되는데... 8=검지, 9=중지, 10=약지. 입니다.



전에 있던 운지에서 넘어왔다면, 8=검지, 10=약지 상태로 있겠죠.
퍼커시브 하면서 그 운지대로 끌어내려서(손가락을 조금 오무려야겠지만)
7=검지, 8=약지. 이렇게 잡아주시면 됩니다.

그 다음은 10=소지, 9=약지, 8=중지, 7=검지.
손가락 바꾸고 줄 바꿔가면서 악보대로 치시면 됩니다.
퍼커시브 직전의 8은 약지로 잡아주시면 되고요.
퍼커시브 하고나서는 7=검지, 8=약지로 잡아주세요.
퍼커시브 전의 8=약지를 한줄 올려잡으시면 됩니다.



대망의 라스게아도. 엄청 어려운 기술은 아니지만, 올웨이즈 최고의 하이테크닉(?) 입니다.
덕분에 많은 분들이 어려워하시는데... 다른 부분은 영상을 올리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이 부분은
올리겠습니다.

이 부분만큼은 반드시 원곡을 반복해서 들어보시고, 최대한 원곡에 가깝게 연주해보려고 해보세요.
이러한 시도만이 라스게아도를 정복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7=검지, 8=약지로 잡았던 운지 그대로 아래로 내려서, 4,5를 잡으시면 됩니다.
ras하고 5, 7로 올리고, ras하고 7, 9로 올리고, ras하고 10, 12로 올리면 됩니다.
라면님 채보에는 악보가 저렇게 안 되어있지만, 제가 살짝 만져봤습니다.
실제 음원 들어보시면 약간 저런 느낌으로 연주가 됩니다.
(물론 저렇게 표시해도 원곡과는 거리가 멀지만... ㅠㅠ)



10,12운지를 그대로 가지고,
아... 제가 안치는 고스트 음이 여기 하나 더 있네요 ^^;
허전한 중지를 3번줄 9에 올려놓으면 됩니다.

뒤에 마디는 저~기 앞에랑 비슷하니까 굳이 설명은 안 할게요...



라스게아도 나오기 전이랑 비슷하게 줄 바꾸고 손가락 바꿔가면서 운지하시면 됩니다.
8^9^8 부분은 간단하게 해머링온+풀링오프 하시면 됩니다.

뒷부분은 곡의 구성상 브릿지 부분인데... 이런거 운지까지 설명은 안해도 될듯...
다만 퍼커시브는 좀 조심해서 해야됩니다.



뭐 위에서도 설명을 안 했으니... 역시 퍼커시브 조심해서 하시구요...
이 부분이 끝나면 세뇨로 갑니다. 세뇨는 곡의 가장 처음에 있습니다.
처음으로 갔다가 뚱땅뚱땅 치고나서 da coda 써 있는 부분에서 아래 부분으로 넘어옵니다.

뭐 말이 필요 없을듯... 다만 맨 마지막에 6번줄 개방현 하나 더 있습니다.

일단 이거는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이까지 쓰는데도 지치네요.
다음 글에서 계속...
To be continued.
posted by 라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