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 vs. ADEM과 미국 제4함대 연합군. 이미 그것은 전쟁이라 부를 만한 싸움이었다. 만전을 기해 깔아놓은 쿠로카와의 포석은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자랑하는 미국까지도 능가했다. 니미츠 급 항공모함은 불타버렸고 싸움은 해성의 압도적인 우위로 이어졌다.

포 투 포인트(four two point). 유우와 토마는 여전히 심해 2,222미터 속으로 가라앉은 프리덤 안에 있었다. 두 사람은 탈출을 꾀하지만 유우가 토마 앞에서 홀연히 모습을 감추는 사건이 일어난다. 유우를 구출했다고 믿었건만, 토마가 본 유우는 그의 간절한 바람이 만들어낸 환상이었을까? 초조해하는 토마 앞에 설상가상으로 숙적 베르제브브까지 나타나는데!

속수무책으로 침묵 속에 빠져 있는 다테. 승리를 목전에 두고 최후의 일격에 나선 쿠로카와. 세계의 운명이 걸린 싸움은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할 것인가!


 

posted by 라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