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1. 25. 11:55 Daily Life

네... 뭐.. 저는 참여하진 못했습니다...

어쨌거나 일부러 일찍 집에서 나왔습니다.
무리해서 3시간 일찍..
눈도장 찍고 가려고.. ㅡㅠ

신용산역에 10분 일찍 도착..
출구 아래쪽에 삭월영이 있어서 인사~
친구로 보이는 분은 먼저 어디론가.. ;;
대충 우리가 올라가니 다른 분들 쫄래쫄래 따라오시고...

다들 흩어져 있길래 좀 모아주고..  인데 왜 다들 따로 노시는지.. ㅡㅠ
말 좀 들어주시면 좋았을걸.. ;;
하는 생각을 하는 차에 안식 님 등장..

해서 모여서 자기소개 먼저 간단하게..
(작은 목소리 잘 못들었어요.. ㅡㅠ)

뒤늦게 벗님 등장!
저는 헤드폰에 더 눈길이 가더군요! -ㅁ-
(나인에스 드라마 씨디의 음질을 아쉬워하던 분!)
이라지만 유닛을 자세히 못봐서 정확히 뭔지 모르겠습니다...

뭐.. 30분 쯤에 누님 등장
공물 공세 시작

인데.. 드림카카오 99% 얻어먹었는데 넘흐넘흐 맛있었습니다.
이거 중독되서 파산하면 어떡하지.. ㅡㅠ
개찰구 쪽으로 가면서 입맛 계속 다시고 있었네요...

나 눈도장만 찍고 가는데..
누님 나 못알아 본거 조금 섭섭했음.. ㅡㅠ

신용산역으로 다시 내려가서.. ;;
잘못 개찰구 찍어서 800원 날렸다.. ㅡㅠ

그래서 뭐..
그렇게 고대 수시 시험보러 갔습니다.

어제 작샤카페의 실버스탈님과 만나기로 했는데..
전철 역에서부터 폰이 안터지는 거야... 안테나는 만땅인데.. ㅡㅠ
공중전화 러쉬~
근데 다들 폰이 안되는듯.. ;;
몇 천명이 동시에 폰을 사용하니 이거 뭐.. 안될만도 하지..
어렵게 만나긴 만나서.. 끝나고 어디서 만나자 해서
시험장 입실...

하는 과정에서 무쟈게 헤맸네요..
고사장 못 찾아서..
35분전에 들어가긴 했습니다.
(30분 전까지 입실완료해야함..)

뭐.. 시험지 받아서 3시간 동안 그저 정신없이 썼습니다.
다 쓰고 정신 차려 보니까 딱 10분이 남더군요..
주위 정리하고

나가서 실버스탈님을 기다림..
만나서 근처 식당에서
같이 밥먹고 소주 1병 나눠 마시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공감대가 참 많았습니다.

뭐.. 그렇게 전철을 타고 같이 오다가 갈아타는 역에서 헤어짐..
집에 왔죠..
잠깐 까페질을 하다가 이런저런 드라마를 보다가
아버지께서 치킨을 시키셨습니다.
저더러는 맥주를 사오라고 해서.. 사왔습니다.


모두 모두 즐거우셨나요?
저는 아쉽게도 시작부터 먼저 빠질 수 밖에 없었던
불쌍한 '라피'였습니다.

눅밀, 혹은 눅눅이가 더 잘 통하는것 같더군요.. ㅡㅠ


ps) 이제 자유인이 되었으니 제대로 복귀하는 겁니다...

posted by 라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