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27. 20:51 Daily Life

오늘 워드 실기 시험을 보고 왔죠...
딱 3번 연습해보고 갔는데 생각보다 어렵게 나왔습니다... 처음보는 지시사항도 있더군요.
작년책을 봐서 그런가... 그래도 임기응변으로 어찌어찌 때우긴 했습니다.

돌아와서 기타를 만져보니까
뭔가 느낌이 이상한거에요...

이상하다... 왜 심혈을 기울여 세팅해 놓은 기타가...
(어제까지만 해도 멀쩡했는데) 이제와서 갑자기 버징이 나는거지!!

이상하게도 다른데는 다 괜찮은데
3번줄 9프렛에서만 버징이 나는 겁니다...

처음에는 아.. 내가 기타를 찬 데다가 잘못둬서 뭔가 수축했나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새들 높이를 조절했지요.
(제 기타는 새들에 볼트가 달려서 쉭쉭돌리면 높이조절이 됩니다)

근데도 버징이 잘 해결이 안되는거에요..

뭔가하고 자세히 들여다보니
9프렛 지판에 닿는 기타줄 부분이 휘어있었네요..

요새 동기가 기타 갈쳐 달래서 이리저리 가르쳐주고 있었는데
얘가 너무 세게 눌러서 그런게 아닐까... 라고 생각해 봅니다...
(내가 그랬다고 생각하긴 왠지 싫으네요 ㅠ)
오래 쓸려고 큰맘먹고 엘릭서 질러서 줄 갈은지 아직 2달 밖에 안 됐단 말입니다 ㅠㅠ
3번줄은 낱줄로 사도 7천원이나 하는데 ...

버징나는 걸 무시하고 치기에는 너무 느낌이 안나네요. 노스탤지어 녹화해야하는데!
저의 살아가는 몇 안되는 낙이 감쇄하는 느낌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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